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우리은행 콘텐츠와 시너지
사업주 별 맞춤형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 진행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이버와 우리은행이 온라인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중소상공인(SME)들 위해 노하우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우리은행과 국내 경제 인구의 25%에 달하는 SME 대상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디지털&파이낸셜 성장 교육' 과정을 함께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와 우리은행은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ME 가운데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사업자와 온라인으로 재창업을 희망하는 사업자 각 30인을 선발해 디지털&파이낸셜 성장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 네이버] |
네이버는 지난 8년 간 운영한 SME 대상 성장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커리큘럼에 우리은행 비즈니스 파이낸싱 콘텐츠를 더하기로 했다.
기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운영하는 매장 정보를 가장 편리하게 알릴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서비스 활용 방법과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 자금 활용법' '소상공인 사업자의 신용관리' 등 전문 콘텐츠를 더했다. 이를 통해 사업주 별 맞춤형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비즈니스 파이낸싱 전문 교육 강사를 투입해 실질적 사업 운영 과정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파이낸싱 도구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보증서대출 및 대출금리 우대' '자금관리프로그램 제공' '뱅킹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온라인시장 진출 시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46만 스마트스토어와 250만 지역 사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사업 단계별로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며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기존 교육 콘텐츠에 전문 금융 지식을 더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과 온라인커머스 분야에서 축적된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