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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성장 동력으로 '슈퍼IP·메타버스' 낙점…업계 1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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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고집하다간 도태"…IP 확장성 넓힐 것
15년 2D 도트 게임, 넥슨만의 메타버스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넥슨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슈퍼 IP'와 '메타버스'를 꼽았다. 게임이라는 울타리를 허물고 다양한 영역과 손잡겠다는 의지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3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이번 행사는 넥슨의 하반기 신작 소개와 향후 경영 목표를 소개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 대표는 '슈퍼 IP(지식재산권) 10종'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두 아이템을 넥슨이 낙점한 미래 산업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진 제공 = 넥슨] = 이정헌 넥슨 대표

◆신규 IP 가능성 확인…대규모 채용·콜라보 예고

넥슨은 지난해 '3조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당시 론칭했던 'V4'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이끌어냈다. PC에서도 오랜 기간 서비스했던 게임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넥슨은 V4를 통해 신규 IP의 가능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V4는 기존에 없던 IP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로 넥슨의 호실적에 기여했다. 이 대표 역시 V4를 언급하며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이날 '새로운 슈퍼 IP 10종' 개발을 선포했다. 1994년 창립한 넥슨이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IP가 있다.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넥슨은 여기에서 진일보할 계획이다. IP를 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더 넓은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넥슨은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되며 슈퍼 IP 개발에 착수한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발굴과 투자도 언급됐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면 넥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게임만 고집하다간 도태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IP를 게임에 한정하지 말고 폭넓게 바라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IP 확장을 위해 군불을 땠다. 넥슨은 지난달 16일에는 미국 할리우드에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을 신설했다. 총괄책임자는 월트디즈니에서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닉 반 다이크'가 맡았다. 넥슨은 그를 넥슨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했다.

최근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나 TV 시리즈로 만들 만한 넥슨 게임은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다"라며 "아직 영화나 TV로 크게 성공한 게임이 없는데 필름&텔레비전 조직을 통해 넥슨 게임을 성공적인 영화나 TV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백만 그래픽 에셋…'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슈퍼IP와 함께 넥슨은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MOD는 넥슨이 선보이는 신규 장르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바이스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놀이 공간이다.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와 맞닿아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 MOD를 '게임'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빠른 출시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끊임없이 투자해야하는 '플랫폼'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넥슨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등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넥슨은 '샌드박스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으로 2D 도트 게임에 방점을 뒀다.

넥슨은 글로벌 게임사 가운데 2D 도트 게임을 15년 이상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는 점에 착안했다. 메이플스토리만 하더라도 2D 도트 게임 그래픽 에셋 수량은 수백만개에 육박한다. 넥슨은 이를 공개해 유저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거대 자본이나 대형 게임사들도 10년 이상을 쌓아 올린 에셋을 단기간에 만들지 못한다"며 "넥슨이 지향하는 바는 유저들이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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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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