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력피크 때 태양광발전 비중 11.1%…피크타임 기여도 1.7%는 '착시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발전량 20.3GW…5.1GW만 전력시장 반영
자가용·소규모 발전 15.2GW…전체 75% 차지
폭염 속 전력피크 오후 2시→4시 조정 효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달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력피크타임(오후 2~3시) 태양광발전의 기여도는 11.1%인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광발전 대부분이 자가용·소규모 발전이어서 피크타임 전력시장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크타임에 태양광발전 비중이 1.7%라는 지적은 '착시효과'인 셈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태양광발전 용량은 총 20.3GW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량은 5.1GW(25.1%) 규모다.

반면 한국전력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1㎿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이 11.5GW로 집계됐고, 자가용 태양광발전이 3.7GW 규모다. 전력시장 밖 발전량이 15.2GW 규모로서 전체 태양광발전량의 74.9%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달 폭염 속 기온이 높은 실제 피크시간(오후 2~3시) 태양광발전 비중은 전체 전력수요의 11.1%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전량의 일부만 전력시장에 반영되면서 피크타임 기여도가 1.7%에 그친 것으로 '착시효과'를 불러온 셈이다(그래프 참고).

시간대별 전력 실제 총수요와 전력시장 수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8.04 fedor01@newspim.com

풍력 등 타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달리 규모 설비가 많은 태양광발전은 전력시장 참여, 한전 PPA, 자가용으로 구분된다. PPA는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력판매자와 구매자가 전력을 직거래하는 당사자 간 계약 방식을 말한다.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 용량 5.1GW, 한전 PPA 11.5GW, 자가용 3.7GW(추계치)로 전력시장 밖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이 전력시장 내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3배가량 많았다.

산업부는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은 전력공급에 포함되고 있지만 한전 PPA·자가용 태양광은 전력시장 거래없이 한전과 직거래 또는 자체 소비돼 전력시장에서 전력수요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한전 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이 여름철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 실제 총수요를 상쇄함에 따라 전력시장 수요상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이 2017년 이후 오후 4~5로 이동한 것이다.

현재 전력시장에서 계측되고 있는 피크시간(오후 4~5시)의 태양광발전 비중은 약 1.7%이지만 전력시장 밖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까지 포함하는 경우 실제 피크시간의 태양광발전 비중은 약 11.1%로 추계(전력거래소)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시간대별 평균 발전량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8.04 fedor01@newspim.com

이에 산업부는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화 수요 등 환경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 보다 정교한 전망과 관리체계를 보완·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발전에 더하여 전력시장 밖에서 추계한 한전 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전체 태양광발전 통계를 일·월별 산출·공개해 태양광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더욱 명확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8월 중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추계통계를 다음 날 공개하고 '전력통계월보'를 통해 월별 추계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욱 정확한 추계를 위해서 한전 PPA 태양광의 실시간 정보제공장치를 설치 지원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자가용 태양광의 설비현황과 발전량 실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발전량 취득을 확대하면서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정보취득체계를 일원화해 재생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발전량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 기간이 맑은 날에 비해 하락하는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저장장치(ESS)·양수발전·수요반응자원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