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폭염 전력비상] 전력수급 위기감 '고조'…전력예비율 떨어지자 수요관리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름철 기준 2017년 이후 발령 없어
기업 참여시 LNG 발전 수준 보상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도 전력 예비율 4.2%, 예비력 4.0GW로 예측한 만큼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업(전기 사용자)의 자발적인 전기 수요 관리에 대해 전기를 발전한 것과 동등하게 보상해 주는 수요반응(DR) 제도를 발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DR 제도는 여름철 기준 지난 2017년 2차례 발령된 이후 올해까지 발령되지 않고 있다.

20일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 수요 피크 예상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는 89.4GW, 공급 예비력은 9.13GW, 공급 예비율(예비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은 10.2%로 예상했다.

7월 20일 전력 최대 부하전망 [자료=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 2021.07.20 fedor01@newspim.com

아직은 전력 공급 예비율이 10%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이번 주 폭염이 예고돼 언제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부터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강한 폭염을 예고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 형태의 지붕을 만들며 폭염을 일으키는 '열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어 전력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력수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기업의 자발적인 전기 수요 관리에 대해 전기를 발전한 것과 동등하게 보상해 주는 DR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보상은 가장 비싼 발전원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준의 단가를 적용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냉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수급의 변동성을 수요 측면에서도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기술 발달로 각각의 설비들의 전기사용량을 실시간 측정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전력수요가 조정될 수 있도록 전력거래소가 2014년부터 DR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전력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떨어지면 등록 수요처에서 약정한 만큼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5.5GW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도 정부가 정한 목표수요를 넘어설 경우 '피크수요 DR'이라는 또 다른 시장이 열린다.

DR 제도가 발령되면 수요관리 사업자는 상업시설, 공장, 교육시설 등 전기사용자를 모집해 해당 시설이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전력 발전과 동등하게 보상한다. 다만 반도체 생산라인 같이 산업 특성상 긴급한 요청에 응할 수 없는 업체는 DR시장에 참여하지 않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올 여름 들어 현재까지는 신뢰성 수요반응 자원은 동원되지 않고 자발적 수요반응 자원 형태로 매일 통상 100㎿ 정도만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DR 제도 발령 계획은 없지만 주 후반 기온상승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여부 등을 봐서 발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