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1 국감이슈]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에 금융권 시달릴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금융지원 이행 점검…프로그램 추가 개선 요구
금융위, 대출 지원 재연장 논의…연착륙 방안 구체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에선 코로나19 금융지원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출 지원 재연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한편 연착륙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올해 국감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미 대출 만기연장이나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상환 유예 실적 [표=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1.08.03 yrchoi@newspim.com

코로나로 영업실적이 나빠진 취약업종은 신용등급 하락과 자금난에 빠질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0.3%가 지난해 매출 감소로 인한 대출 조건 악화를 우려했다.

정무위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만기 연장 문제가 첨예한 이슈가 될 것 같고 추가적인 보증이나 재원 지원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살펴보려한다"고 전했다.

금융당국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9월 말 종료를 앞둔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섰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종료하더라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연착륙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부행장을 만나 관련 입장을 확인했다.

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이 이르다고 보고 연장할 수 있는 지 물었다"며 "은행들은 필요하다면 (연장에) 따라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연착륙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프로그램을 종료하더라도 급격한 상환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종료를 하든 연장을 하든 개별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사 엑시트(종료)하더라도 바로 돌아가는 건 아니고 차주들이 '이제 그만하겠다' 할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 차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권에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할 때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자체 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금융위는 대출 지원 유예기간이 끝나면 사전 컨설팅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등 대출자가 상환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착륙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수 컨설팅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대상을 좁혀야 한다"며 "또 컨설팅은 정형화된 기준이 없다보니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