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병훈 "이재명, 한국형 트럼프냐…공정 외치면서 반칙 거듭"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09:35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09:35

"盧 샌님에 빗대더니 이제와서 후광 이용"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한국형 트럼프가 돼서야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탄핵에 찬성한 사람', '무능한 사람'으로 규정짓고 싶어한다. 진실을 말해도 듣지 않고, 반박 근거 자료는 사실 관심도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24 leehs@newspim.com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그랬다. 트럼프는 자신의 정적에게 경멸적인 꼬리표를 붙여 공격하길 즐겼다"며 "트럼프는 자기편이 아닌 자에게는 무자비했고,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상식과 법규를 거추장스럽게 여겼다"며 "그런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다. 트럼프가 선거에 패해 퇴임하고 나서야 '위대한 미국'이 귀환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과거 '전투형 노무현'을 자처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유약한 샌님처럼 묘사하곤 했다"며 "이제 와서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을 이용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노무현'이란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이 될 수 없다"며 "지금 이재명 후보는 성장 회복과 공정 사회를 외치고 있으나
반칙을 거듭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은 반칙이 아니라 원칙, 거짓말이 아닌 정직한 지도자를 원한다"며 "이재명 후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노무현을 놓아 달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의 길에서 이탈하라"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