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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새역사 쓴 여자 체조·높이뛰기... 야구는 9회말 '대역전승'

기사입력 : 2021년08월01일 23:45

최종수정 : 2021년08월01일 23:47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한국 체조가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는 24년만에 한국 신기록이 새롭게 새겨졌고, 야구에선 9회말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뤄내는 등 여러 종목에서 각본없는 드라마를 써냈다. 

여서정(19·수원시청)은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해 3위(평균 14.733점)를 기록하면서 여자 체조 역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결선에선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여서정의 고유 기술 '여서정'은 아버지의 기술 '여 2(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 900도 회전)'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5.333점을 올린 뒤 2차 시기에서 14.133점을 기록했다. 그는 평균 14.733점으로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이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차 시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이로써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자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50)에 이은 한국 첫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이 탄생했다.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다. 아버지 여홍철처럼 여서정도 자신의 이름을 딴 고유 기술을 보유했을 만큼 세계 체조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다.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1차 시기에 넘은 후 자신의 기록에 환호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한국 육상에서도 24년만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이 깨졌다.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높이 날아올라 한국 육상 역사를 다시 썼다.

우상혁은 같은 날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 한국신기록과 함께 4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육상 트랙 및 필드 종목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기존 한국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 종목 최고 성적은 1984년 LA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진택의 8위였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1이었다. 그는 이미 2차 시기에서 2m33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이어 2m35도 1차 시기에서 넘으며 한국신기록을 깨뜨렸다. 종전 기록은 1997년 6월 이진택이 세운 2m34. 무려 24년 묵은 한국기록을, 올림픽이라는 최고 무대에서 갈아치웠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가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한국은 이번 경기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4대3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한국 야구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역전을 만들어내며 기적같은 승리를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투수로 이의리를 선택했다. 이날 경기 1이닝에서 이의리(KIA)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도미니카 공화국 타자들의 진루를 허용했다.

2명의 타자 진루를 허용한 이의리는 이내 폭투를 했고 그 사이 도미니카 공화국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실점을 내줬다. 

4회 초 도미니카 공화국 3번 타자에게 좌측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4번 타자 후안 프란시스코는 이의리의 두 번재 공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전광판을 맞추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9회 말까지 3대1 상황은 깨지지 않고 팽팽하게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9회말 대타 최주환(SSG 랜더스)의 내야 안타와 박해민(삼성라이온즈)의 좌중간 적시타로 2대3으로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LG 트윈스)가 우익수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고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을 극적으로 꺾어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현수가 한국 야구를 벼랑끝에서 구했다.

한국은 2일 정오에 이날 3위 팀 끼리 경기에서 멕시코를 누른 이스라엘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를 치른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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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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