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12명이 추가돼 7월 들어 총 3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3차 대유행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던 한 달간 340명을 넘어선 수치로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이달 말경 400명선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021.07.26 mmspress@newspim.com |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 수도 19.42명에 달해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13명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3명을 제외한 9명이 제주지역 거주자였으며,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전수 검사자, 3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외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모두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 중 1명은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로써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JDC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관련 확진자수는 전수검사에서 1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9일 첫 확진자 이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업체별 매장 근무 형태 개선(교차 근무), 계산대 등 가림막 설치, 휴게실 사용 자제, 직원 발열체크‧유증상 시 근무 배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