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체육시설과 일반.유흥주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획진자 52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2명은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25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1014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38명이다.
최근 들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n차 감염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62명을 포함해 102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체육시설 종사자는 5명이며 이용자는 35명이다.
여기에는 경북 경산, 칠곡, 구미에서 신고 후 대구시로 이관된 5명이 포함돼 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n차 접촉 3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 39명을 포함해 70명으로 증가했다.
또 북구 소재 유흥주점 연관 n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24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하고 달서구 소재 '사업장' 연관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PC방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나고, 북구 소재 'PC방 3' 연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소재 PC방3'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6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 연관 3명과 n차 감염 2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노래연습장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또 경기 남양주 등 수도권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2명과 자가격리 감염 사례 7명 등 19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북구 15명, 달서구 10명, 동구 6명, 남구 5명, 수성구 5명, 중구 4명, 서구 3명, 달성군 2명, 울산1명, 경산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격리 치료 확진환자도 지속 증가해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3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372명은 지역 내외 9곳 병원에서, 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치료자 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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