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영주 국제조세제도과장이 22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기에서 유엔 조세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이다.
이영주 기재부 국제조세제도과장 [사진=기재부] 2021.07.22 jsh@newspim.com |
2004년 설립된 조세전문가위원회는 세계 각국 25인의 조세전문가로 구성된 ECOSOC 산하 전문가 기구다. UN 모델조약 제개정 및 각종 조세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이 위원회 위원을 배출한건 2005~2009년 활동한 이경근 전 국제조세과장, 2009-2014년 위원으로 활동한 안세준 전 국제조세제도과장 이후 세 번째다.
이영주 과장은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제조세협력팀장, 예규총괄팀장, 소득세제과, 부가가치세제과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이번 이영주 과장의 위원회 참여에 따라 향후 유엔의 조세 분야 국제규범 논의과정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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