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흘째 연속 3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141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906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은 235명이다.
대구시의 임시 선별검사소[사진=뉴스핌DB] 2021.07.22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해당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n차 50명을 포함해 89명으로 불어났다.
여기에는 경북 경산과 구미, 칠곡군에서 검사 후 대구시오 이관된 5명이 포함돼 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자가격리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30명을 포함 60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PC방 관련 n차 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자작겨리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또 북구 소재 '유흥주점' 연관 n차 감염 4명을 포함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유흥주점의 누적 확진자는 n차 12명을 포함, 27명으로 불어났다. 여기에는 부산에서 검사 후 대구시로 이관된 1명이 포함돼 있다.
북구 거주 '일가족 모임' 관련 n차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일가족 모임' 관련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연관 접촉자 검사에서 이튿날인 18일 3명, 19일 1명, 21일 2명 등 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또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참석자 2명과 n차 감염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지인모임'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연관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이튿날인 21일 5명 등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전과 구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2명이 추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과 이들의 접촉자 3명 등 10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북구 10명, 달서구 7명, 동구 6명, 수성구 5명, 서구 3명, 달성군 3명, 중구 2명, 남구 2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09명이며 이 중 364명은 지역 내외 9곳 병원에서, 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자가치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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