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LA 한 주 확진 1만명...미국 전체 일평균 3만명대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09:09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09: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한 주 확진자가 1만명 이상이 나왔고, 미국 전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를 걷는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1.03.29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LA카운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이 넘는다. 

해당 일간지가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동안 주민 10만명 당 감염률은 101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6월 15일 12에서 폭등한 수치다. 

이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감염 위험이 커진 탓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설명했다. 

LA는 해제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다시 내렸다. 

미국 전체로 봐도 확산세는 두드러진다.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 달 동안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사례 건수를 분석한 결과, 3만2136건으로 나왔다. 이는 해당 기간 30일 전의 1만2004건에서 3배 가량 치솟은 규모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건수도 같은 기간 1만6000건에서 1만9000건으로 21%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하는 데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부진하다. 수 주 째 1차 백신 접종률 56%, 2차 백신 접종률 48%에서 좀처럼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다시 한 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병원 입원은 주로 백신 미접종자 사이들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접종을 안 하면 보호가 안 된다. 부디 제발 지금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