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코로나19 우려에 1% 넘게 하락...200일 이평선 반납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6:5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9일 아시아 주식시장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 넘게 떨어지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반납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 하락한 2만7652.74엔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떨어져 작년 초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평선(2만7672엔)을 밑돌았다. 5월13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3% 하락한 1907.13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의 감염 상황이 악화돼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아울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6일 미국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한 요인이 됐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부진한 흐름을 따라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가 하락했다.

미즈호증권의 구라모치 노부히코 선임 전략가는 "200일 이평선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레벨"이라며 200일 이평선 이탈은 닛케이지수가 이날 종가 대비 7.8% 낮은 2만5500엔 부근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2명 확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개별로 실리콘웨이퍼 제조사 숨코와 전자부품 제조사 다이오유덴은 각각 3.6%, 4.1% 하락했고 반도체 제조장비사 도쿄일렉트론은 2.1% 빠졌다. 반도체 제조장비사 어드반테스트는 1.4% 내렸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자산운용의 오쿠시보 나오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림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도쿄의 신규 감염자 수가 추가로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는 일본의 정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개된 교도통신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35.9%로 한 달 전 대비 8.1%포인트 떨어져 작년 9월 집권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539.12포인트로 약보합권(0.18포인트)을, CSI300은 0.4% 상승한 5113.4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 떨어진 1만7789.25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2분 기준 2.1% 하락한 2만7489.37포인트에 호가됐다.

같은 시간 베트남 VN지수는 4.6% 급락세다. 코로나19 관련 보건 규제 강화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가 악재가 됐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차원에서 이날부터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전날 촉구했다. 또 모든 비필수 서비스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926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1%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1% 하락한 5만2633.67포인트, 니프티50은 1.1% 떨어진 1만5755.80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