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폭염으로 인한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종합대책 추진 및 상황관리를 위한 부서별 합동 TF를 구성·운영해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 [사진=광주 동구청] 2021.07.19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로당 111개소, 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에 무더위 쉼터 16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올해 처음으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양산 대여소 17개소를 운영한다.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건설현장과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도심 열섬현상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4시 사이 6개 노선(60㎞)에 집중적으로 살수차 운영, 횡단보도 등 대기시간이 필요한 곳에 그늘막 70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동구는 백신접종센터 운영에 있어서도 실외 대기자를 위한 가설 시설물에 대형 선풍기 및 폭염 예방물품을 제공하고 실외 몽골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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