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소마 日 공사 문 대통령 폄하 발언 파문 확산…외교부, 주한일본대사 초치

기사입력 : 2021년07월17일 11:50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5: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마 공사 문 대통령 '마스터베이션' 발언에 엄중 항의
아이보시 日 대사 "소마 공사 발언 부적절…매우 유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한일본대사관 서열 2위인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총괄공사가 한국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이라는 표현으로 비하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 오전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최근 주한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국내 언론인과의 면담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7일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최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공사의 문재인 대통령 폄하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1.07.17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보시 대사는 해당 관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 정부의 요구 내용을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새벽 외교부 출입기자단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한국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 성적 표현을 쓰며 비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즉시 제가 소마 공사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화 중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건 사실이지만 이것은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다"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님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마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소마 공사의 보고를 받고 저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 소마 공사가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썼다고 전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마 공사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두 나라 관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며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한일정상회담 개최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