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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인플레 우려 반영하는 시장…2분기 실적 단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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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지표와 파월의 발언데도 시장은 롤러코스터
AT&T, 인텔, 스탭, 트위터 등 다음주 기술주 실적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주간 기준으로 4주 만에 모두 하락 전환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이번 주 0.52% 하락했고,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0.97%, 나스닥지수는 1.87% 하락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99.17포인트(0.86%) 내린 3만4687.8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2.87포인트(0.75%) 하락한 4327.16, 나스닥 지수는 115.90포인트(0.80%) 내린 1만4427.24를 나타냈다.

이같은 하락세는 소비자들의 경기 체감도와 소비 의향을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소비심리가 악화하고 물가가 오르고 있어 이같은 우려가 증시에 반영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제기됐다. 또 다음주부터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심리를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7.16 mj72284@newspim.com

◆소비심리 인플에 우려 반영하나...투자심리 '냉랭'

이번주 투자자들은 물가급등이 일시적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확인과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소비자 심리 하락의 배후에는 물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매니징 디렉터는 "소비심리의 갑작스러운 하락은 강한 실적과 소매판매의 증가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월의 지속적인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특히 주택과 자동차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시장의 롤러코스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85.5에서 7월 80.8로 떨어졌다. 현재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는 88.6에서 84.5로 하락했다. 또 향후 6개월 전망에 대한 소비자 낙관도는 6월 83.5에서 7월 78.4로 내렸다. 또 소비자들이 전망한 내년 예상 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생계, 특히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고소득 가구에서는 비필수 소비재 구매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2분기 실적, 시장에 단비될까

이같은 경제 지표가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투자자들은 대부분 낙관적인 2분기 기업 실적 결과를 소화해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대해 점점 더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UK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에서 "이번 주 수익 보고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이제 전망의 관점에서 다음 단계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그림이 덜 명확하다"고 밝혔다.

특히,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전일 이번 주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전주 대비 70%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25% 늘었다.

휴슨 애널리스트는 "여름 재개장에 대해 많은 낙관론이 있었지만, 우리는 올해 남은 기간을 내다보고 델타 변종 감염이 어떻게 증가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3분기 수익 기대치를 위해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촉발하는 비관론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믿을건 기술주?...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시장이 출렁거리면서 주도주에 대한 의견도 다시 엇갈리고 있다. 최근 S&P 500 에너지 섹터 지수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공급우려와 델타변이로 인한 수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최근 기술주들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쉬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주 대형 은행의 실적 이후 다음주에도 여전히 굵직한 기업들의 발표가 있다. 인터네셔널 비지니스 머쉰, 넷플릭스, 버라이즌, AT&T, 인텔, 스탭, 트위터 등이 발표한다.

데니스 딕 브라이트 트레이딩 LLC의 독점 트레이더는 "우리는 수익에 대해 많은 낙관론을 가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며 이는 우리에게 채찍질을 할 수 있다"면서 "다음 주에 시작되는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는 시장이 이러한 두려움(인플레이션)을 잊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여전하다. 그레그 피셔 퀀트 캐피탈 설립자는 지난 1년 반 동안 본 주식 시장의 놀라운 상승을 지적하면서 과도한 평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퀀트 설립자는 "뉴욕에 기반을 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소형주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S&P에서 풍부한 가치가 없는 기업들을 전 세계 지역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지금까지 S&P 500이 약 15%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하늘 높은 평가를 정당화하기 위해 강력한 회사 예측 등을 찾을 예정이다.

뉴저지주 뉴버넌에 위치한 체리 레인 엔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인 릭 메클러는 "이미 상승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이득을 보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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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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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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