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단일부대 최대규모...'92명' 연천 넘어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논산 육군훈련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을 돌파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논산훈련소에서 13명의 훈련병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중 2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중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경우다.
나머지 13명은 1인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사진=논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
이날 오전 기준 논산훈련소 확진자 수는 총 108명이다. 전날 95명에서 13명 늘어났다.
전날 이미 단일 부대 최대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단일 부대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해 연천 육군부대 92명이었다.
한편 이날 논산 훈련소 외에도 4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오산 공군 간부 1명, 청주 공군 간부 1명, 계룡대 해군 간부 1명, 태안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이다.
이날 군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116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140명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