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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한숨 돌렸지만…완성차업계, 여전한 줄파업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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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도 중노위 조정 신청...기아도 교섭 진행 후 파업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파업권한을 획득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파업 전운이 돌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한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와 한국지엠 노조 역시 중노위 조정을 신청했거나 신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진=현대차 노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단체행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차 노조의 쟁의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 내리면서 합법적으로 파업권한을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데 제약은 없어졌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전면 파업보다는 파업 카드로 사측을 압박해 교섭 재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에서 전면 파업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 환경과 부품공급사태 해결이 어려워지면서 전면 파업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 효과적인 쟁의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하언태 현대차 사장도 지난 9일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조속한 교섭 타결을 위해 노사 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교섭 재개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합리적인 접점을 모색해 교섭 마무리에 집중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차 노사가 14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전면 파업은 일단 유보됐다. 현대차 노조는 단체 행동 여부와는 별도로 교섭에는 지속적으로 참여해 하계 휴가 전에는 교섭을 타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외에 다른 완성차 업계에도 파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아 노조는 노사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동쟁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2일 "현대차지부의 압도적 쟁의행위 결의를 지지하며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연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기아 노조는 ▲임금 9만9000원 인상 ▲정년 연장(65세) ▲노동 시간 단축 등을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기아 노조도 사측과 몇 차례 교섭을 진행한 뒤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내부적으로 파업 투표를 진행해 가결까지 된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6.5%의 찬성으로 파업안을 가결시킨 바 있다. 이후 6일 10차 교섭, 13일 11차 교섭을 가졌지만 사측과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7일 중노위에 노동 쟁의 신청도 해놓은 상태다. 노조에 따르면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은 오는 16일이나 19일 정도에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내주부터는 합법적인 파업권한 확보가 가능해진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13일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 제시안에 만족할 수 없어 추가 제시안이 있을 때까지는 교섭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교섭 결렬은 아니지만 중노위에 노동쟁의 신청은 해놓은 상태로 이후에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임단협 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교섭도 마무리하지 못해 지난 5월 전면 파업과 직장 폐쇄로 대치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교섭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는 동시에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한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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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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