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부처 사명 헌법에 명시...남북평화 위해 존속돼야" 폐지론에 반박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4:25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통일부 폐지론' 제기
통일부 "발전 필요성 인지...계속 고민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부처 폐지론'에 대해 "적대와 대결을 통한 흡수통일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통일부는 존속 및 발전돼야 한다"며 재차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폐지론과 관련해 다양한 쟁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일일이 논평하기보다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된 통일부의 사명과 책무를 다시 한 번 상기하겠다는 것이 통일부의 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평화 통일과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며 남북 공동번영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통일부는 존속돼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앞서 언급한 세가지가 통일부의 업무 영역이고 모든 부분에서 지금보다 발전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면서 "어떤 부분을 더 잘하고 발전시켜야 할 지 고민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여가부 말고 축소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서가 있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저는 항상 언급했던 게 여가부와 통일부"라고 답했다. 이에 이 장관은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면서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 장관이 직원에게 꽃주는 영상 편집할 돈도 다 국민의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와 이 장관은 이후에도 장외 설전을 벌였다. 아울러 여당 인사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