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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얀센 백신에 자가면역 부작용 경고 예정" WP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05:46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08:5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번 주 존슨앤 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자가면역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새로운 경고를 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얀센 백신이 면역체계가 신경들을 공격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인 길랭-바레 증후군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얀센 백신 1천280만회분이 접종된 가운데 이와 연관된 100건 정도의 예비적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는 대체로 백신 접종 후 2주 후에 보고됐으며 대부분은 남성, 특히 50대 이상에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은 길랭-바레 증후군에서 완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WP는 FDA의 경고는 1회로 접종을 마치는 편리함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새로운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문은 미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의 잠정적 위협보다 안전성과 접종 이득이 훨씬 크다는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FDA 지난 4월 얀센 백신과 혈전 문제 연관성을 이유로 사용 중단 조치를 취했다가 이를 해제하면서 혈전증 관련 경고문을 부착토록 했다.  

존슨앤존슨 얀센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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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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