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롯데렌탈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롯데렌탈CI[사진=롯데렌탈] 2021.07.12 lovus23@newspim.com |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5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8508억원이다.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9~10일 이틀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8월 중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롯데렌탈은 지난 198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으로 오토렌탈, 중고차, 일반렌탈, 모빌리티(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베트남과 태국에는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2조2521억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1599억원, 당기순이익은 44% 성장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종합렌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렌터카, 고소장비, OA 등 렌탈 자산의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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