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역대 9번째 나이트 레이스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5분39초948만에 완주, 우승했다.
슈퍼 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
슈퍼레이스 6000 폴투원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사진 가운데). [사진= 슈퍼레이스] |
예선 1위에 이어 결승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은 개인 통산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이자 역대 나이트 레이스 통산 네 번째 '폴투윈'을 기록했다.
결승 첫 랩에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 하지만 2랩째에 1분37초248의 결승 최단 랩 타임을 기록한데 이어 결국 4랩에 들어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12랩이 진행되던 와중에 이찬준(로아르 레이싱)과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추돌사고로 SC(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되면서 김종겸에게 추월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경기가 재개된 이후에도 김종겸은 경쟁자들이 자신을 앞서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종겸을 꾸준히 압박하던 정회원(서한 GP)이 45분45초131로 2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45분46초632로 3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랐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젊은 신진세력들의 돌풍이 이어졌다. 김무진(마이더스 레이싱)이 42분04초494만에 완주, 트로피를 안았다.
새 후원사를 만난 뒤 첫 레이스를 치른 코오롱 모터스 M 클래스에서는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이 29분27초767의 기록으로 2연승했다.
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디에이 모터스의 변정호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 2분09초487의 랩 타임을 기록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레디컬 컵 코리아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김현준(유로모터스포츠)이 17랩을 34분46초312만에 질주하면서 개막전 우승자였던 김돈영(유로모터스포츠)을 2위(34분48초868)을 2위로 밀어내고 SR1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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