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MZ세대와 통하는 기업문화" 강조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하반기 우리금융그룹이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속도를 내고, 획기적 전략으로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모든 생 양식이 급변하고 시장 예측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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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가슴뛰는 변화! 내일을 열다, 속도를 더하다'라는 타이틀을 제시하며 속도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이날 그룹사 MZ세대 대표직원 등 임직원 약 600여명 대다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유튜브, 줌(Zoom)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가슴뛰는 변화! 내일을 열다, 속도를 더하다'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그룹체제 출범 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시현한 1분기에 이어 상반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이끈 임직원들을 치하하고, 하반기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또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이날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문화혁신 TFT의 프리젠테이션과 MZ세대와의 소통 및 기업문화 혁신에 대해 구정우 교수의 강연을 청취했다.
워크숍 직후에는 손 회장과 그룹 임원들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세대 공감을 주제로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손 회장은 "MZ세대는 이제 그룹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이끄는 주축 세대인 만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한 우리금융은 하반기 ESG경영을 가속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byhong@na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