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배우 여현수가 지난달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해 화제로 떠올랐다.
방송당시 여현수는 몰라볼 정도로 살이 찐 모습에 출연진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체중조절에 돌입했다고 밝힌 여현수다.
여현수는 검진을 위해 찾았던 병원에서는 혈당수치와 간수치가 정상인의 3배가 넘는 결과에 "혹시 죽고 싶으세요?"라는 우려 섞인 말과 함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을 빼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여현수 |
그는 "체중이 증가하며 코골이가 심해져 하루는 아내가 견디다 못해 각방을 쓰자는 얘기까지 했었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의 아빠인데 40대에 들어선 나이에 이렇게 내 몸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하고 난 후에는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시청자분들에게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말했다.
여현수의 아내 정혜미 역시 "살이 찌면서 얼굴 빛이 탁해지고 늘상 피곤해 있었다. 40대의 가장을 둔 아내라면 저랑 똑같이 생각할 것 같은데 저러다 정말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건강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쉬는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도 나가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했는데 늘 피곤해 있으니 애들과의 시간도 잘 보내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남편이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성공해서 예전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 후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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