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윤석열 31.6%...이재명 29.0%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령대별 지지율이 갈렸다. 30~50대가 주로 이 지사를 지지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은 20대와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6%, 이 지사는 29.0%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2021.07.07 oneway@newspim.com |
특히 두 후보의 지지층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만 18세부터 20대에게 23.9%의 지지율을 얻어 13.5%의 이 지사보다 높았다.
특히 보수층이 많은 60세 이상에서 윤 전 총장은 48.5%의 지지율로 18.5%의 이 지사를 크게 따돌렸다.
다만 진보층이 많은 30~50대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했다. 이 지사는 30대에게 33.9%, 40대에게 47.4%의 지지율을 얻으며 각각 25.0%, 16.9%에 그친 윤 전 총장에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이 지사가 36.9%, 윤 전 총장이 32.4%로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