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눈물 보인 김해림 "꿈에 받은 金이 우승으로… KLPGA 10승이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7월04일 17:22

최종수정 : 2021년07월04일 17:26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최종

[용평=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이 가득 찬 곳(방)에 들어가니 그게 다 내 거라고 했다."

김해림(32·삼천리)은 4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열두번째 대회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를 솎아 이가영과 함께 13언더파 203타로 동타를 이뤘다.

3년2개을만의 우승 확정 직후 눈물을 보인 김해림. [사진= KLPGA]
우승 확정 순간 인사를 건네는 김해림. [사진= KLPGA]

1차 연장 끝에 김해림은 약 1.2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 우승을 안았다. 이가영은 생애 처 우승 기회에서 파에 그쳤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3년2개월만에 KLPGA 통산7승을 이룬 김해림은 우승 예지몽에 대해 공개했다.

김해림은 "첫 라운드 하기 전, 금이 가득 찬 곳(방)에 들어가니 그게 다 내 거라고 했다. 그걸 받는 꿈을 꿨다. 아침에 일어나니 좋은 꿈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김해림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우승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또 첫날 노캐디를 한 이유도 설명했다.

김해림은 "선수들은 골프를 잘 하기 위해 여러 많은 노력을 한다. 이 만큼 '전문 캐디들도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잘 하는 지 생각해야 한다. 돈을 버는 목적으로만 (대회에) 오는 캐디에 화가 난 점도 노 캐디를 한 이유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전문 캐디를 써야 하지만 여건이 안되면 다시 혼자 칠 생각도 있다.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해림은 "우승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또 비가 내리면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불안케 했다. 비만 오면 감기는 볼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스윙감은 괜찮다라고 자신감을 채웠다"며 연장전에 대해선 "마지막 버디 퍼팅은 절실한 마음으로 했다"라고 했다.

우승 직후 잠깐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는 투어 계획에 대해선 "아무래도 이번 우승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KLPGA 통산 10승이 1차 목표다. 그거를 채울 때까지 최대한 몸 관리 잘해서 그 목표를 이루는 게 일단은 첫 번째 목표다"라고 힘 주어 말했다.

눈물의 의미에 대해선 "일본투어에서 뛰었던 것과 어깨 부상 때문에 백스윙도 못했던 것 그리고 오랜만에 한 우승 등 복합적인 감정이었다"라고 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3개월간 '강제 휴식'후 부활한 김해림은 "계속 치료를 하면서 주사도 맞고 하면서 최대한 버티는 쪽으로 하려한다"라며 밝게 웃었다.

김해림은 올 시즌 들어 부상 후유증으로 한동안 마음 고생을 했다. 개막전과 함께 2연속 컷탈락 등 총 4차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4월 KLPGA 챔피언십에선 13위를 한 뒤 2달후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6위를 했다. 이후 한국여자오픈에서 18위를 한 뒤 감격의 우승을 안았다. 

통산 7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인터뷰를 한 김해림.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