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일 오전 11시 부산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 해왔다"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나타난 학습 결손,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일 오전 11시 부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2021.07.01 ndh4000@newspim.com |
그는 "재임 1기 때에는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청렴도 1위 달성이라는 3대 핵심공약을 이행하는 등 변화의 새바람으로 부산교육의 혁신을 도모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기 때에는 초·중·고의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모든 초·중·고에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 구축을 추진하는 등 미래교육의 기반 구축과 수업·평가 혁신, 학교공간 혁신, 교육복지 확대, 학교문화 혁신 등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올해도 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앞당겨진 미래교육으로의 전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교육환경도 확실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시한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안전망 강화 등 4대 역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각급 학교가 새로 도입된 '블렌디드 러닝'시설을 활용한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수·학습지원 플랫폼인 '부산에듀원' 을 초·중·고 400학급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기술을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교육청의 온라인 공개수업인 B-MOOC 기반 AI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SW와 AI활용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사, 방역, 급식 등 영역별 방역상황을 철저히 점검, 보완하고 예산 101억원으로 학교와 학원에 대해 방역인력과 방역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내년에 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며 "이에 필요한 재원 2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시·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올해 제시한 교육청의 4대 역점과제와 주요 현안 사항들을 잘 마무리하고 부산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대를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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