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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②이준석 "문대통령, 박근혜·이재용 '8·15 사면'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6:37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6:37

"박근혜·이재용 8·15 사면, 고독한 대통령이 결단해야"
"보수 정당, 다시 서기까지 10년…막중한 책임감 느껴"

[서울=뉴스핌] 김태훈 이지율 기자 = 돌풍을 일으키며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당대표로 당선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의 돌풍에 모든 정치권이 주목했다.

이 대표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이슈 선점 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이대남(20대 남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등 보수 정당이 취약하다는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대표가 돌풍을 일으키며 보수 정당의 새바람을 몰고 왔지만,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임무도 함께 부여됐다. 이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으로 '트렌드를 잘 읽는 사람'을 꼽았다. 특히 키워드를 나열하는 등의 구체적 명확성을 띄지 않는 공략들을 내놓는다면 젊은 세대들에게 '조소(비웃음)'를 유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이준석 "내년 대선, 트렌드 읽는 후보가 승리…키워드 정치는 끝났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의 키워드에 대해 묻자 "간단하게 트렌드를 읽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당선시켰던 바람의 근원,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당선시켰던 바람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 청년인 이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203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쟁쟁한 선배 정치인들을 제치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2030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겪으면서 굉장히 놀랐던 것이 2030세대의 지지가 단순히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라며 "2030세대가 굉장히 정책적인 면에서 반응했다. 예로 청년할당제 폐지나 공정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을 예로 들었다. 그는 "박 전 후보가 당시 공약으로 수직정원을 만든다고 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한 마디로 제압했다. 몫이 없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었다"며 "더욱 놀라웠던 것은 박 전 후보가 거기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이런 점이 바로 젊은 세대가 착안하고 조소를 보내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젊은 세대는 더 이상 키워드 정치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보되지 않은 것들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자신의 공약으로 냈을 때 자신의 손해라는 걸 (대선주자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8·15 박근혜·이재용 사면…"'고독한' 대통령이 선택해야"

여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월 15일(광복절) 논의가 시작되는 분위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구속 수감됐다. 수감된 지 4년이 지났고, 광복절이 국민 통합적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면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선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4대 그룹 대표들도 청와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사면은 오롯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여야 협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시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사면을) 요청한다고 해서 딱히 마음을 바꾸실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여야의 협치 모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의 고독한 판단을 통해 선택을 하시면 그에 따라 정국이 짜이지 않겠나"라며 "저도 탄핵의 정당성에 대해 부인한 적은 없다. 다만 탄핵 뒤에 따른 형사 재판의 경우 김대중,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례를 봤을 때 조금은 엄격한 잣대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거기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도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한 번 엄격해진 법리는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며 "만약 대통령께서 지금 사면을 결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보수정당, MB정권 실패 후 복귀까지 10년 걸려…온라인 당원 급증"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처음으로 비대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37살의 젊은 나이이지만, 정치 구력은 이미 10년이 넘은 것이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이 쇠락기에 들어섰을 때 새누리당을 바꾸는 일이 제 첫 역할이었다"라며 "당시 비대위원으로 활동을 했는데, 저는 새누리당이 적어도 10년 이상은 갈 당이라고 생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당이 무너지고, 분당되고, 다시 합당하는 과정을 거치게 됐는데,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보수 정당은 2010년 초반 일신할 기회가 있었다. 상당히 젊었던 새로운 인재들도 많았고, 통신, 뉴라이트라고 하는 분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런 분들이 이명박 정부의 실패화 함께 속된 말로 한 방에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시 무너진 걸 복구하는데 10년이 걸렸다. 그래서 굉장히 안타까웠다"라며 "박 전 대통령께서 저를 영입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아마 그때부터 지금까지를 관통해서 기억하고 있던 마지막 젊은 사람이 제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제 다음에 또 누가 총선과 대선, 당을 지휘하는 지도부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가 몰고 온 돌풍으로 보수 정당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는 인식이 늘어났다. 그 증거로 젊은 세대의 온라인 당원이 급증했다.

이 대표는 "저 같은 경우 인지도는 높았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알아보시는 분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이상으로 리액션을 해주신다"라며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달라는 등의 요청이 많아졌다. 당원 가입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동네에서 한 명 가입시키는 게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먼저 당원에 가입했다며 메신저를 통해 사진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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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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