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4구역, 지난 3월 1차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40일 만에 2/3 주민동의...2023년 착공계획
총 4100가구 규모 대단지 탈바꿈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 중 하나인 '증산4 구역'을 찾아 간담회를 했다.
증산4구역은 지난 3월 31일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40일 만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처음으로 본지구 지정요건인 주민동의 2/3 이상을 확보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인 '증산4구역'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국토부> |
노 장관은 "10년 가까이 개발이 답보상태를 걸었으나 지난 3월 선도사업 후보지 발표 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공공개발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상징적 사례"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최상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은 오는 9월 예정지구 지정에 이어 11월 본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도시・건축 인센티브 제공해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노 장관의 설명이다.
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실행되면 2022년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이후에는 테라스형 저층단지 등 특화 개발이 도입된 총 410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증산4 구역은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나 개발에 대한 열망이 높은 곳"이라며 "주민들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노 장관은 "주민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