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주요 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 접근성 향상과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오는 7월 1일 홍도지하차도 완전 개통 및 동서교 확장구간·계룡시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왕복 4차로를 임시개통한 홍도지하차도는 7월 1일부터 8차로 전체를 개통한다.
대전시 홍도지하차도 전경 [사진=대전시] 2021.06.30 rai@newspim.com |
홍도지하차도는 총사업비 971억원을 투입해 기존 육교 철거 후 1㎞ 구간 본선 6차로, 램프도로 2차로 등 총 8차로를 지하화한 사업이다.
완전개통으로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동서대로 상의 교통혼잡 완화뿐만 아니라 동서 간 원활한 교통연결도 기대된다.
대전역 동광장 주변에서 시행한 동서교 일원 확장도로(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공사)와 계룡시 연결도로(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도 같은 날 개통한다.
동서교 일원 왕복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폭 B=30m→42m, 연장 L=0.29km)해 대전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에 시너지 효과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는 대전시 유성구 세동~계룡시 신도안면을 왕복 4차로(폭 B=20m, 연장 L=1.96km) 연결하는 사업이다.
대전~계룡 간 통행거리 단축으로 양 도시 연결과 오는 2022년 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교통정체 해소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가환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홍도지하차도 완전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및 단절된 동서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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