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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놓친 신동빈...'이커머스 플랜B' 가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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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 이베이 뺏긴 롯데, 조기에 하반기 VCM 열어...조직 재정비 속도
신동빈의 이커머스 반격 카드는?...전문몰·M&A 동시 추진 가능성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예년보다 보름 일찍 계열사 사장단을 불러 모았다.

올해 상반기 유통 업계 인수합병 대어(大漁)로 꼽혔던 이베이코리아를 신세계에 뺏긴 만큼 롯데가 다급해진 분위기가 읽혀진다. 신 회장이 이번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이커머스 강자로 급부상한 신세계에 반격할 전자상거래(E-커머스) 전략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달 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2021.01.14 nrd8120@newspim.com

◆신세계에 이베이 뺏긴 롯데, 조기에 하반기 VCM 열어...조직 재정비 속도

29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 달 1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진행한다.

통상 롯데는 7월 중순에 '하반기 VCM'을 열었는데 올해는 회의 일정을 보름가량 앞당겼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작년보다 VCM 일정을 당긴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VCM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임원, 4개 사업부문 BU장, 계열사 대표이사 등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상반기와 달리 온·오프라인 회의를 병행할 가능성이 크다. 올 상반기에는 비대면 원격 회의로 진행됐다. 회의 기간도 지난해 하반기에는 하루 몰아서 진행했다면 올해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로 늘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심지혜 기자]

다음 달 1일에 실시되는 회의는 서울 잠실·소공·양평 등 3개 거점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소그룹으로 모여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전날인 이달 30일 예정된 컨설팅 회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컨설팅 기관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과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4개 사업부문(BU) 부문장 및 일부 경영진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반기 VCM 회의에서는 사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경영 계획을 살핀다. 또한 각사의 혁신 전략과 실행 방안,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하반기 회의의 최대 화두는 이커머스 전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베이코리아를 경쟁사인 신세계에 뺏긴 만큼 이를 반전시킬 묘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선 조직 재정비도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통 업계에선 신 회장이 이베이코리아 인수 패배 등 이커머스 사업방향과 관련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신동빈의 이커머스 반격 카드는?

이베이코리아를 신세계에 뺏긴 롯데는 당분간 '독자생존' 노선을 걷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다각도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하기로 미국 이베이 본사와 최종 합의하고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분 80%에 3조원가량을 써내면서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불발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6.25 nrd8120@newspim.com

일단 롯데쇼핑은 연내 롯데온에 참여 중인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 등 각 사업부가 가진 이커머스 관련 업무를 롯데온을 총괄하는 롯데e커머스사업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테면 상품 소싱 업무는 각 사업부가 유지하되 상품 전시와 마케팅, 배송서비스 등은 롯데e커머스사업부가 전담하는 식이다. 롯데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롯데온을 전문몰로 육성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전문몰 대상 카테고리는 롯데온의 강점인 신선식품과 명품, 패션·뷰티, 가전 등이 거론된다.

앞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무산 직후인 지난 18일 사내망을 통해 "우리가 역량을 보유한 그로서리(식료품),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명확한 방문의 이유를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롯데쇼핑은 전문몰을 연계한 복합쇼핑 플랫폼 구축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오프라인 계열사간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 온·오프 유통채널 통합 마일리지 강화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한 올해 초 시행된 롯데마트 '릴레이 배송'을 롯데온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에 적용해 시너지를 도출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릴레이 배송은 특정 지점까지만 배송하면 나머지는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전문 업체가 배송을 맡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럴 경우 배송 가능 물량은 배로 늘어나는 대신 배달 시간은 크게 줄이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 직원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후방 배송장으로 옮기기 위해 상품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2020.07.02 nrd8120@newspim.com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는 이후에도 다른 플랫폼과의 M&A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 부회장은 "이커머스 사업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M&A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시너지 및 가치평가 적정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할 시 M&A는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선 롯데쇼핑은 하반기 VCM 이후 구체적인 온·오프라인 유통사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이베이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강자로 거듭난 만큼 롯데는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신세계-쿠팡으로 3강으로 재편된 만큼 롯데는 빠른 시일 안에 이를 반격할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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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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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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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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