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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제주, 독·프와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구축 선언…중동평화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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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관들과 중동평화 기원 기념행사도 개최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세계 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6회 제주포럼을 계기로 독일·프랑스 도시와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구축을 선언하고 중동평화 기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에서 독일 오스나브뤼크 울프강 그리제르트 시장, 프랑스 베르됭 사무엘 하자드 시장과 평화연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울프랑 그리제르트 시장과 사무엘 하자드 시장은 온라인으로 세션에 참여했다.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021 제주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6.25 medialyt@newspim.com

제주 등 3개 도시는 앞으로 정례적인 회의를 비롯해 공동사업 발굴‧추진,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문은 2018년 제주포럼에서 원 지사가 평화도시 연대 구축 제안을 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원 지사는 선언식에서 "연대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필수적 방법"이라며 "국익이라는 한정된 범위의 이기를 넘어 인류 보편의 이익을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는 기존의 '평화도시'뿐 아니라 평화를 지향하는 전 세계 도시들과 함께 전쟁을 비롯한 인류의 삶과 일상을 위협하는 비평화적 요소들에 대항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희망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는 세계 여러 도시와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울프강 그리제르트 시장은 대리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평화라는 가치를 더욱 강력하고 견고하게 옹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동의 이해를 같이하고 대화의 물꼬를 틀고 상호이해를 더하면 회복력이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랑스 베르됭 사무엘 하자드 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평화를 증진하고, 미래 세대를 훈련시키며 우리의 원칙, 우리가 지켜온 원칙들을 배우게 할 의무가 있다"며 "제주포럼이 토론을 통해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도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에 대해 법정대리인을 통해 축하 특별 메시지를 보내 지지를 표했다.

이날 세션 패널토론에서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가 좌장으로, 박명림 연세대 교수와 오스나브뤼크 토마스 슈나이더 레마르크 평화센터장, 베르됭 필립 한쉬 세계평화센터장이 평화도시 연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과 네트워크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포럼, 중동지역 주한외교관들과 중동평화 기원 행사도 개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운데)가 25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주한외교관들과 함께 중동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행사에서 감귤나무와 올리브나무 식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1.6.25 [사진=제주포럼]

제주도는 같은 날 오후 중동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종용 전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하짐 파미 주한 이집트 대사,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이 참여했다.

기념행사는 평화의 섬 제주 관련 영상과 냉전 이후 평화 협정 체결 관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원희룡 지사 인사말 ▲감귤나무와 올리브나무 식수 ▲물뿌리기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감귤나무는 제주사람들에게 번영을, 중동에서 올리브나무는 평화를 상징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번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아서 오늘 기념 식수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많은 사람들은 감귤나무를 키워 마련한 수입으로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바로 제가 그 주인공"이라면서 "감귤나무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었다면 올리브나무는 우리가 함께 걸어 나가야될 평화의 길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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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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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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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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