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출석
청년 주거실상 열악...최저주거기준 준수 필요성 공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불안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집값 안정과 함께 주거사다리를 촘촘히 제공해야 한다"고 23일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청년 주거 불안문제에 대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청년들의 주거 불안 문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을 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21.06.23 kilroy023@newspim.com |
장 의원은 "최저주거기준이 권장사항에 불과하다. 청년들의 주거실상이 어떠냐"는 질문에 노 장관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기본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저주거기준에서 주거면적은 ▲1인가구 14㎡ ▲2인가구(부부) 26㎡ ▲3인가구 36㎡ ▲4인가구 43㎡다.
이어 장 의원은 "최저주거기준이 2004년 마련됐지만 수도권 청년주거빈곤율이 11%에 달하고 있다. 최저주거기준이 지켜지도록 해야 하지 않냐"는 질의에 노 장관은 "공감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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