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이낙연·이광재, 오늘 도심공항 공동토론회 개최...이재명, 지지포럼 참석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06:05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06:05

세 후보, 전날까지도 경선 연기 주장
이재명, 여의도 찾아 경선 연기 반대 목소리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광재 의원이 22일 주거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경선 연기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도심공항, 어떻게 할 것인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세균 전 총리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민주당 후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두관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정 전 총리, 이광재 의원. 2021.06.17 photo@newspim.com

해당 자리는 이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도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선 후보들이 공동 공약을 발표하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는데 이에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가 화답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도심공항 주변 지역 규제 현황을 파악하고 고도제한 완화, 공항 이전 등 다양한 방법론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항 부지 및 주변지역의 개발 방향을 마련하는 내용을 다룬다.

토론회 내용 외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세 후보가 보인 자리인만큼 경선 연기론에 대한 종합적인 메시지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는 전날까지도 일제히 경선 연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선거라고 하는 것은 상대가 있는 거 아니겠나.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상호경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마도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는 좀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개인의 유불리를 뛰어넘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또 그래야 한다"며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고 이는 충정에서 나온 의견일 테니 이를 수렴하고 결정하는 것은 당 지도부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통 큰 결단을 하면 좋을 것"이라며 "민생 문제부터 해결하고 국민의힘이 경선할 때쯤 하는 게 순리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 후보가 공통 토론회를 개최함에 따라 정책 분야에서부터 반(反)이재명 연대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7일 정 전 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도 이 전 대표와 이 의원은 참석했지만 이 지사는 불참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공명포럼'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 지사가 해당 자리에서 경선 연기와 관련한 메세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이에 앞서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리는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토론회에도 참석한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한다.

mine1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