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들, 지지층 넓히기 잰걸음
원희룡 팬클럽 '프랜즈원' 토크콘서트
황교안, 저서 '초일류 정상국가' 출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서울 성동구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열리는 팬클럽 발대식에 참석한다.
원 지사 팬클럽인 프랜즈원은 이날 오후 3시 청년 창업과 혁신의 메카로 각광 받는 체인지메이커스에서 미소변혁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미소변혁은 미래, 소통, 변화, 혁신을 합친 단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5.26 kilroy023@newspim.com |
원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했던 청년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불확실성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청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프렌즈원 회장은 1993년생인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가 맡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팬클럽 운영진을 청년 세대, 특히 청년창업가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랜즈원 회원인 정소리 코스웬콘텐츠 대표,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 박기흥 제주이엔씨 대표, 황성연 그리드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청년창업가, 개그맨 정병일(KBS 1기), 장동민, 배우 이광기, 서지연 (사)쉼표 대표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020.04.15 alwaysame@newspim.com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첫 공식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치'를 출간한다.
황 전 대표의 첫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가 지향하는 바는 '결별'과 '상상'이다. 대한민국 삼류 정치는 구태와 결별하지 않은 채 미래를 향한 과감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라는 황 전 대표의 위기의식과 발상에서 시작됐다.
황 전 대표는 "황교안의 상상력을 가공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여 공안검사와 행정 관료에 대한 대중 고정관념을 넘어서고자 작성했다"며 "이전까지 정치권 내 좌우 진영 대립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공유되지 않았던 진취성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마추어리즘으로 전락한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바라보면서 야권주자 중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자 총리로서 거쳤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새로운 미래상과 담론으로 국가를 이끌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초일류 정상국가 공식 출판기념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연세대 백양로플라자 그랜드블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한편 또 다른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도 공개 일정 없이 비공식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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