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미래 만들어가겠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역대 대통령 묘역이 안장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14일엔 그간 관행이었던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을 먼저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 헌화와 분향·묵념을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자유·민주화·산업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故) 박정희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1.06.16 photo@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순으로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대전현충원은 우선 국가를 위해서 가장 최근에 전사하신 분들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의미가 강하다고 보고 서울현충원은 우리나라 기틀을 세운 자유 민주화 산업화에 기여하신 선열들이 계신 곳"이라며 "두 곳 모두 저희에게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 이 분들의 뜻을 이어서 새로운 그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참배 순서의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의 기틀을 다 다지신 분이고 서울현충원에 계신 한 분 한 분 순서와 관계없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이라며 "일정이 되는 상황에 따라서 봉하마을에 계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1.06.16 photo@newspim.com |
그는 취임 후 당원이 대폭 늘어난 데 대해선 "시시각각 변하는 지지율이나 지표보다 훨씬 우리 당의 당세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지표가 당원 증가"라며 "제가 보고 받기로는 거의 전무후무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반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입 돼서 우리나라 당원 구조가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도의 환경을 조성할 때까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총장 인선을 묻는 질문엔 "우리당에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하실 수 있는 분들은 매우 많다"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지도부 인선을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최고의 분들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삼고초려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도부 인선 결과를 놓고 보면 철저히 계파 등 없이 능력과 대선 승리를 위한 목적 하나로 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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