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정보원이 15일 오전 유성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 건물면적 2140㎡(총예산 70억여원) 규모의 탐구·체험중심 수학교육 공간인 대전수학문화관을 열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갑),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교육계 및 지역사회 인사 20여명이 개관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전수학문화관은 탐구·체험중심 수학교육을 통한 미래역량 함양을 비전으로 탐구중심 수학체험을 통한 수학교육의 활성화, 수학문화 플랫폼 구축을 통한 수학 대중화 확산, 현장중심 교사지원을 통한 수업역량 강화를 운영목표로 삼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이 대전수학문학관 개관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1.06.15 memory4444444@newspim.com |
수학체험관은 융합, 탐구, 미래, 놀이 4개의 주제로 이뤄졌다.
융합 1관은 대전시티투어보드게임·수학실로폰 등과 같이 수학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총 17종의 전시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탐구 2관에서는 분수게임·확률실험기와 같이 교과체험위주로 수학의 기본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17종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미래 3관은 AI이미지·소리인식 프로그램이나 수학적 사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보는 이매지너리와 디지털로 즐기는 11종의 수학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놀이 4관은 그래프 미끄럼틀, 입체비누막놀이, 모두의 스포츠와 같이 놀이와 함께하는 수학체험 콘텐츠 8종으로 꾸며졌다.
2층은 강의실 및 문화홀에 최신 장비를 갖춰 수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수학프로그램 및 연수·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책과 함께하는 휴식의 공간인 수타북스, 수학클리닉과 회의 공간으로 사용될 별길마당이 열린공간으로 조성됐다.
대전수학문화관은 평일에는 '찾아오는 체험수학 프로그램'과 '대전형 Math-Tour 프로그램'으로 정규수업, 동아리 활동, 자유학년제를 지원하고 있다. 주말에는 자유관람 및 가족단위 '수학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운영프로그램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15일 대전수학문화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다음달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대전수학문화관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체험객 수를 제한하나 완화되면 체험객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수학문화관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수학교육 거점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학문화 대중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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