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투톱' 체제
오는 15일부터 공보 체제 가동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상록 전 동아일보 법조팀장을 대변인으로 추가 내정했다. 이미 선임된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대변인 '투톱' 체제를 꾸렸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동훈 위원 외에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인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추가 선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하부에 위치한 이회영기념관을 둘러본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21.06.09 dlsgur9757@newspim.com |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전 담당관의 신변정리가 끝나는대로 오는 15일부터 공식일정 공개 등 공보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담당관은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을 거쳐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동아일보 법조팀장을 맡았던 시절 윤 전 총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동훈 위원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지냈다. 이 논설위원은 윤 전 총장과 직전부터 인연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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