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코레일·서울교통공사 안전투자 증가…SR·대구도시철도·인천공항 감소

기사입력 : 2021년06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11:00

국토부, 운영기관 간 경쟁 위해 2019년부터 투자공시제 도입
전체 투자 2년 만에 83% ↑…우이경전철, 투자 늘려 사고 제고 달성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최근 3년 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19개 철도운영기관의 안전투자실적 총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의 투자 실적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개 철도운영기관 누리집과 철도안전정보포털에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철도안전투자공시'를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철도안전투자공시 주요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철도안전 투자공시제도는 철도운영기관의 투자 실적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도운영기관 간 경쟁을 통해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됐다. 철도차량, 시설의 노후화로 안전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운영기관의 투자실적 총계는 2018년 1조4000억원에서 2019년 1조5000억원, 지난해 2조5691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증가율 역시 2018년 대비 지난해 82.7%를 기록, 운영기관이 철도 안전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 공시 대상 중 13개 기관(68%)의 전년 대비 투자 실적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철도공사(1조8000억원), 서울교통공사(5400억원), 부산교통공사(922억원)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SR ▲대구도시철도공사 ▲의정부 경량전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투자 실적이 전년 대비 줄었다.

운영기관의 투자 계획 대비 집행 실적은 2018년 81%에서 지난해 97%로 18%포인트(p) 증가했다. 계획 대비 실적 비율은 우이신설경전철(110%), 부산교통공사(108%), 한국철도공사(107%) 순으로 높았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는 투자 실적, 투자 계획 대비 집행 실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이신설경전철은 2019년 800만원 투자에서 지난해 17억원으로 대폭 늘려 올해 현재까지 '철도사고 제로'를 달성하는 등 안전 수준을 높였다. 지속적인 투자로 같은 기간 동안 철도사고 건수, 사망자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운영기관의 안전수준도 B등급(우수)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3년 간(2021~2023)의 안전투자는 총 8조8036억원으로, 최근 3년(2018~2020) 실적(5조4849억원)보다 61% 증가할 예정이다. 항목별로 시설 개량(4조1628억원), 차량 교체(2조7423억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공시제 도입으로 운영기관 간 경쟁을 통한 철도 안전이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철도 안전 투자 확대를 위해 운영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