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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여행은 풀리는데 몇 명 이상일까…개별여행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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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싱가포르 우선 시행할 듯…문의 늘어 지역 확대 예상
방역 위해 입국자 수 등 제한…집단면역 앞서 개별여행 가능성도
2019년 해외 입국 여행객의 80% 개별여행…PCR 검사도 용이해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다음달부터 괌,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항공, 여행 등 관련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업계가 원했던 개별여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업황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괌·사이판·싱가포르 우선 시행…단체여행 평가해 개별여행 여부 결정, 9월 추석연휴에는 가능할 듯

1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괌, 사이판,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괌, 사이판, 싱가포르는 논의가 상당부분 진척돼 우선 시행이 가능하다. 5개 지역 외 트래블 버블을 문의하는 지역도 늘어나 지역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철저한 국가 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이동 자유의 물꼬를 튼다는 취지다.

다만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개별여행을 제외하고 단체여행만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단체여행은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상품을 통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일명 패키지여행을 말한다. 패키지여행은 이동 경로 파악이 쉬운 데 비해 개별여행은 동선 관리가 안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파악을 포함한 역학조사가 어려워진다는 게 가장 큰 우려 요인이다. 국가 간 입국자 수 제한을 전제로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여전히 동선 파악이 어렵다는 게 문제로 지적되면서 시행 초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단체관광 규모와 입국자 수 등은 지역별로 세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현재 논의 중인 지역들의 인구 수 등을 감안해 내국인의 해외여행자 수를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역별로 주 1~2회 항공편을 운항할 경우 탑승률 60% 기준 200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여행은 단체여행에 대한 평가를 통해 추가로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단체여행을 시작한다는 목표지만 지역별 협의와 여행사 승인, 모객 등의 일정이 촉박해 올 여름 개별여행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체여행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발생하지 않는 동시에 백신 접종 확대 등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 9월 추석 연휴에는 개별 여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등과 트래블 버블 등을 협의했지만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방역당국 설득에 시간이 걸렸다. 최근 들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전 국민의 70%가 면역력을 확보하는 집단면역을 3분기까지 달성한다는 목표에 앞서 순차적으로 이동 제한을 해제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여행 목적의 이동을 처음으로 승인하는 만큼 방역 관리가 가능한 수준에서 우선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모객 단계에서 입국자 수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단체관광이 용이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 진에어·제주항공 등 해당 노선 있는 항공사 수혜…업계 "개별여행 비중 높아 범위 확대해야"

다음달부터 단체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 여행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우선 여행사를 대상으로 '안심 방한관광상품'을 승인한 뒤 모객을 진행한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대해서도 관광상품을 통해 여행자를 모집하게 된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여행사와 협력을 통해 여객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트래블 버블이 거론되는 괌, 사이판,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대한 노선이 있는 항공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기 시작했다. 7, 8월 스케줄은 수요 등을 고려해 확정한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 운항을 위해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11월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에어부산과 플라이강원은 기존에 취항했던 괌, 대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는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개별여행을 이용하는 만큼 여행 목적 이동을 허용하는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해외에서 국내로 오는 여행객의 79.9%가 개별여행객이다. 단체여행 비중은 12.4%에 불과하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역시 대부분 개별여행이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트래블 버블 추진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지금은 단체관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체 여행객 비중에서 단체관광은 아주 미비한 수준"이라며 "필수 비즈니스 여행객이나 개별관광에 대해서도 트래블 버블을 확대해야 실질적으로 업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도 "방한여행이나 해외여행 측면에서 업계가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으면 한다"며 "정부 정책 지침에 업계가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렵고 특히 트래블 버블 상대국과 주 1~2회 운항한다면 항공사 입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트래블 버블 상대국가 확진자 수 등 변동상황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도 같이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받아야 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영문 음성 결과지를 받으려면 약 15만원이 들어가는데, 두 번 검사를 받으면 확인서 발급에만 30만원이 들어간다"며 "방한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전용 PCR 검사센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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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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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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