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BTC 펀드에서 1.4억 달러 유출..통계 작성 이후 최대
트럼프 "비트코인은 스캠.. 강도 높게 규제해야"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7일간 BTC 펀드에서 총 1억 4100만 달러가 순 유출됐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유출 폭이다. 반면 ETH, XRP, ADA 등 펀드로는 자금이 소폭 유입됐다. ETH 펀드로 총 3300만 달러가, XRP 펀드로 총 700만 달러가, ADA 펀드로는 450만 달러가 유입됐다.
◆트럼프 "비트코인은 스캠.. 강도 높게 규제해야"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월 7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스캠이며 매우 높은 강도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달러와 경쟁하는 통화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화폐는 달러여야 한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7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
◆4대 거래소 실명 계좌 재계약 유력...고팍스·한빗코 신규 계약 가능성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가 기존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은행들과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현재 업비트는 케이뱅크,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코빗이 신한은행과 각각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다. 각 은행은 거래소마다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실명 계좌를 발급받을 거래소로는 고팍스와 한빛코 등 2곳이 거론된다. 고팍스는 현재 부산은행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약 3곳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팍스는 거래액 기준 국내 5위로, 최근 미국 가상화폐 투자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고팍스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한빛코는 거래액은 적지만, 업계에서 기술력 있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도 최근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만나 커스터디 사업과 실명 계좌 발급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퇴직연금 서비스, 50여개 암호화폐 퇴직연금 투자 지원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퇴직 연금(401K) 제공업체 포어스올(ForUsAll)이 근로자들이 퇴직 연금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자산 추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50여 종의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유니스왑 등 디파이 토큰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은 401K 포트폴리오의 최대 5%를 암호화폐에 배분할 수 있다. 투자된 암호화폐 자산은 코인베이스 기관 서비스를 통해 관리된다. 미디어에 다르면 포어스올은 수백여개 회사, 약 7만여명의 근로자들에게 401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美 당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지불 랜섬웨어 몸값 64.7 BTC 회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법당국이 미국 최대 송유관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 몸값으로 지불한 75 BTC 중 63.7 BTC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 해커 단체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공격자들에게 수시간 만에 비트코인으로 약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대가를 지불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엿새만에서야 송유관을 재가동할 수 있었다. 이날 미 FBI 부국장은 "지난해부터 다크사이드를 추적해왔으며, 피해자들로부터 대가를 지불받은 암호화폐 월렛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위해 4억달러 선순위 담보채권 발행 예정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가 트위터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억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채권(Senior Secured Notes)을 적격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채권 순조달액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9만 BTC 이상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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