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정보 유출자 "GTA6, 암호화폐 인-게임 결제 도입"
블룸버그 보고서 "BTC, 10만 달러 상승 궤도 진입 중...펀더멘탈 여전"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유명 게임 정보 유출자 톰 핸더슨이 3일 트위터를 통해 "GTA6(Grand Theft Auto 6)에서 일부 미션 수행시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해 줄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톡 마켓(게임 내 기능)에 다양한 암호화폐 브로커가 추가되고, GTA6가 이 권한들을 통합한다면 암호화폐 업계에 '큰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혼란이 없어야 한다. 내가 말한 것은 비트코인의 인-게임 결제다. 농담이 아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들은 것이다. 그리고 비트코인보다는 암호화폐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핸더슨은 콜 오브 듀티, 배틀 필드 등 게임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하다.
◆블룸버그 보고서 "BTC, 10만 달러 상승 궤도 진입 중...펀더멘탈 여전"
블룸버그가 최근 보고서(크립토 아웃룩)를 통해 BTC가 다시 10만 달러까지 상승하기 위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GBCI(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 데이터가 6월 들어 불마켓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상 최고가 68700 달러에서 50% 가까이 하락한 후 3만 달러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과잉 투기가 해소되었고, 동시에 BTC의 펀더멘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BTC의 상승 배경으로 공급 감소와 올해 기대되는 리테일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꼽았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 조정의 원인이 탄소 배출 문제였던 만큼, 향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채굴이 제한되고, 향후 친환경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양적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BTC 반감기가 도래하면서, BTC가 20000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에는 너무 펀더멘탈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앵커리지, 전통 은행 뱅크프로브 통해 ETH 담보대출 지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뱅킹 업체 앵커리지(Anchorage)가 미국 메사추세츠주 전통 은행 뱅크프로브(BankProv)를 통해 이더리움 담보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앵커리지는 실버게이트은행 등 전통 은행을 통해 비트코인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엔비디아 CEO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CPU) 생산 업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3일 중국 경제 미디어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오랜기간 존재할 것이며, 당장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수요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엔비디아의 전략은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생긴 폭발적인 GPU 수요를 완화하기 위해 구매자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만약 암호화폐 채굴자가 엔비디아에서 원하는 GPU를 직접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암호화폐 채굴자들로 인한 그래픽카드 시장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가 분산형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가치 교환'을 해내고 있는 것은 맞다. 나아가 우수한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임원 "BTC 최근 하락 파동, 2.3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리엇 파동 이론 상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 추세는 일봉 차트 기준 교과서적인 5파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이번 파동의 끝 하락 5파의 BTC 저점은 2.3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이번 하락 파동에서 BTC의 저점은 2.3만 달러보다 3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BTC 가격이 4.1만 달러 상방에서 지속적인 랠리를 보여준다면 해당 분석은 무효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세청,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정보 공유 관련 해외 세무당국과 협력
코인논스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개인, 기업의 정보 공유와 관련해 해외 세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마켓을 이용하는 외국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정보를 수집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미디어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탈세범에 대해 광범위하게 단속하고 국제 공조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코인니스는 미국 예산안에 1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 및 외국 실소유자 정보 보고 요건이 추가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