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전교조 대전지부 "중대범죄 솜방망이 처벌 사학법 개정 시급"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0:57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0:57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업무상 횡령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솜방망치 처벌에 그치는 등 허점투성이인 사립학교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근본적으로는 허점투성이 사립학교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계속 되풀이되는 사학비리의 사슬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엄한 처벌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CI 2021.04.19 memory4444444@newspim.com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공금횡령으로 '파면' 요구를 받은 대전의 한 사립학교 행정실장 A씨가 '정직 2월' 징계만 받은 채 지난 4월 말 사직서를 내고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은 2018년 10월 실무원 A씨의 부패․공익 신고에 따라 이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 1000만원이 넘는 공금횡령 및 비자금 조성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학교법인에 횡령을 주도한 행정실장의 중징계(파면) 의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학교법인은 "사법부의 판단을 받고 결정하겠다"며 징계를 미뤘고 대전교육청은 원안대로 '파면' 의결할 것을 압박하면서 지난해 1월까지 징계 의결을 단행하지 않을 경우 2019년 12월 임금까지 소급해 인건비를 미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실제로 대전교육청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재판에서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지난 4월 말 의원면직을 신청해 퇴직했다.

대전지부는 "A씨가 해임이나 파면 등 배제징계를 모면했으므로 연금 수혜에서 아무런 불이익이 없게 됐다"며 "A씨는 현재 전직 학교 법인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모 학교법인협의회에서 사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현행 사립학교법이 얼마나 솜방망이에 불과한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1000만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해 파면 요구를 받아도 재단에서 이행을 거부하고 징계를 감경하면서 끝까지 버티면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대전지부는 "아무리 중대한 비리를 저질러도 지속적인 재심 요구와 인건비 미지급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관련 사립학교법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계속 되풀이되는 사학비리의 사슬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엄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허점투성이 사립학교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