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통령 선거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기자실에서 갖은 간담회에서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기 전 강원도민에게 먼저 대통령 선거 경선 출마를 보고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0여년을 강원도지사로 근무하면서 강원도정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강원도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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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강원도 동영상 캪쳐] 2021.06.01 onemoregive@newspim.com |
또 "경선 기간은 물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경선 기간동안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대학 위기, 지역 청년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경선 출마를 생각하면서 이광재 의원도 마음에 걸렸지만 진정성 있게 할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가장 진솔하게, 가장 정직하게, 꾸밈없이, 사심없이 지금까지 해 오던 데로 경선에서 강원도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는 "진정성으로 어려운 분들을 대변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겠다"며 "진정성을 무기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또 강원도에서는 이광재 원주갑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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