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익표 "민주당 부동산 정책, 박근혜 정부 '빚내서 집사라'와는 다르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12:56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12:56

"수출과 설비투자는 호조, 소비진작 회복 여지 있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이 하반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 "전반기 1차 추경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이 좋아지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홍 원장은 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의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원장은 재난지원금 지급의 주된 논거로 '소비 진작'을 꼽았다. 수출과 설비투자 등 선행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내수 경제가 활성화돼야 경기 회복에 물꼬가 튼다는 취지다. 홍 원장은 "현재 수출과 설비 투자는 좋은데, 회복되어야 할 여지가 남아있는 것은 소비진작"이라며 "지난해 1월, 전국민 대상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승수효과가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4.30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이나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직접 돈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시장에 돈이 풀린다면 침체된 자영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이 활성화되는 하반기에는 5인 미만 모임이나 시간 제한도 완화되는 만큼, 국내 소비가 살아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한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경제성장률이 좋아지고 있다"며 "명목성장률이 6% 중후반 정도 나온다면 상당 부분 국채를 발행한다고 하더라도 재정건전성이 그렇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야당을 향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공히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지는 (야당에서)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부동산 특위가 결론을 유보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에 대해서는 "종부세와 양도세는 과세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니 더 신중하게 논의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출규제 완화가 '빚내서 집사라'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전체 국민 대상이 아닌, 장기 무주택자와 최초 구입자에만 해당된다"며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꼭 구입해야하는 무주택자·최초 구입자에게만 약간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최경환 부총리 시절, 소위 '빚내서 집사라'는 시그널과는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