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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종사자 두달 연속 상승…숙박음식·제조업 회복세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2:00

고용부,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4월 사업체종사자 1860만명…전년비 2.1%↑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상승세가 눈에 띄고, 그동안 부진했던 숙박·음식업, 제조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총 186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1822만4000명)대비 37만9000명(2.1%)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4월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유지,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3만1000명 줄었지만 석달 연속 상승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 및 음식업점의 경우 4월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만1000명(-2.8%)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저점을 찍고 난뒤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제조업 종사자 수는 36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0.2%) 줄었다. 다만 전달(-4만6000명)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이 외에 운수 및 창고업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1000명(-0.2%) 줄었고,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종사자 수도 2만1000명(-1.9%) 감소했다. 

2021.05.31 jsh@newspim.com

반면 코로나19로 의료인력 수료가 늘면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1000명, 7.1%) 종사자는 늘었다. 교육서비스업(8만5000명, 5.5%),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3000명, 5.0%)도 전년동월대비 종사자가 확대됐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9000명(-0.7%) 증가했다. 또 임시일용근로자가 23만4000명(14.0%) 늘었고, 기타종사자도 3만6000명(3.3%)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이 1562만6000명으로 32만3000명(2.1%) 늘었고, 300인 이상도 297만7000명으로 5만6000명(1.9%) 증가했다. 

고용상황 변화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이직자 현황을 살펴보면, 4월 중 입직자는 9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9000명(19.4%) 증가했다. 반면 이직자는 88만명으로 1000명(-0.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 수가 8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8000명(18.5%) 늘었난 반면, 이직자는 79만8000명으로 3000명(-0.4%) 감소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9만5000명으로 2만1000명(28.5%) 증가했고, 이직자도 8만2000명으로 2000명(2.2%) 늘었다. 

입직 중 채용은 9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3000명(25.0%) 증가한 반면, 기타 입직은 6만6000명으로 2만4000명(-26.3%) 감소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30만5000명으로 3만2000명(11.5%), 비자발적 이직은 49만6000명으로 4만5000명(10.1%)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 이직은 7만9000명으로 7만8000명(-49.7%) 줄었다. 

◆ 3월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360만6000원…전년비 3.8% 증가

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60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13만2000원) 증가했다.

2021.05.31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379만5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2%(15만4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69만4000원으로 2.1%(3만5000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임금이 326만4000원으로 3.5%(11만2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 역시 533만7000원으로 4.3%(22만1000원) 늘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830만5000원) ▲금융 및 보험업(788만원)  순이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6만4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45만원) 순이다.

한편 1~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15만3000원) 증가했다. 

◆ 3월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168.7시간…전년비 0.1시간 증가

3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8.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1시간(0.1%) 증가했다. 

2021.05.31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175.5시간으로 0.5시간(0.3%), 임시일용근로자는 99.4시간으로 0.9시간(0.9%) 각각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시간이 168.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3시간(0.2%) 증가한 반면, 상용 300인 이상은 171.2시간으로 0.8시간(-0.5%) 감소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191.9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85.0시간) 순이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40.7시간) ▲교육서비스업(145.3시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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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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