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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시지가 변동률 11.56%...전국 평균 9.95% 比 1.6p↑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08:54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08:54

활발한 재건축·재개발·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
전년 7.03% 比 4.53%p↑...수성구 16.08% 가장 높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지난 해 7.03%에 비해 4.53%p 오른 11.56%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9.95%에 비해 1.6%p 높은 수치이다.

또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6.08%로 가장 높고 이어 서구 13.03%, 중구 11.48%, 북구 11.43%, 동구 11.32%, 남구 11.06%, 달성군 9.92%순으로 나타났으며, 달서구가 8.3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이날 결정·공시한 대상 토지는 모두 43만1027필지이다.

대구시 2021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자료=대구시] 2021.05.31 nulcheon@newspim.com

대구지역 변동률 상승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과 구·군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그 수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여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결정, 서대구KTX 역사 착공,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도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당 403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당 352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된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구청장 또는 군수가 이의신청을 심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7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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