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차 2·4대책 점검회의 열어
토지 등 소유자 의견 충분히 반영해 사업 가시화
주민동의 10% 이상 사업 후보지 12곳으로 늘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8일 "2·4 주택 공급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사업지 소유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이날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제2차 2·4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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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김현준 사장이 직원들에게 2.4대책의 차질없는 수행을 당부하고 있다.<사진=LH> |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정책 활성화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주요 사업인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올해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 가시화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4차례에 걸쳐 46곳의 후보지가 선정됐다. 이중 주민 10% 이상이 동의한 후보지는 쌍문역(동-서) 등 12곳이다.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과 수색14구역은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김 사장은 "2.4 대책 점검회의 정례화로 이행상황을 지속적인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도사업 후보지 주민동의율을 높여 사업 가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