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 대우건설은 장 시작과 함께 전일 대비 5.49% 상승한 826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35분 현재 1.66% 오른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중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현재 KDB인베스트먼트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부다비투자청은 대우건설이 중동에서 보여준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건설사와 사모펀드 그리고 중국 최대 건설회사 중국건축정공사(CSCE) 등에 이어 중동 자본까지 나서면서 대우건설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2조 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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