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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올해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위해 정책적 지원·소통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0:00

최근 해상운임 급등 따른 수출입물류 애로 대응책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올 한해 수출 플러스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무역업계를 대변하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우리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산업·에너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5.26 photo@newspim.com

이번 방문은 최근 높은 해상운임과 선박 부족 등에 따른 수출입물류 애로 해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적 수출동력 확충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최근 지속중인 수출입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맞춰 선진적인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가 추진중인 '대외무역법' 개정은 서비스·디지털 무역 등 우리 무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도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장관은 "우리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상대응 TF 가동, 온갖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수출 중소기업이 처한 애로를 분야별로 면밀히 파악,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현장으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대책들을 마련하는 데 무역협회가 든든한 파트너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장관은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을 수 있다는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주역의 명언처럼 산업부와 무역협회가 긴밀히 소통하고 합심하면 올 한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 등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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